나기 플레이어

수동재생 :


울두아르 25인 호디르 전투 └ Wrath of the Lich King

TBC부터 WOL의 1시즌(클래식은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빠염.)까지 우리가 흔히 겪었던 네임드들과 울두아르의 네임드는 알맹이가 다릅니다.
이전까지의 네임드는 페이즈의 내용이 정해져 있었고 이 페이즈의 공략법에 따라 행동하면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었으나 이번 WOL의 2시즌 메인던전인 울두아르의 네임드들 경우는 페이즈 구분이 없이 일정 패턴이 설정되있고 페이즈의 구분이 아닌 해당 패턴의 공략법에 따라 행동해야합니다.
뭐어, 그래도 결국 공략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 자체는 변함이 없군요.
동방처럼 보스를 쓰러뜨리는게 아니라 일정 시간동안 버티면 클리어되는 그런건 안나올려나-
음, 와우는 MMORPG고 동방은 STG라서 역시 무리일지도.

울두아르 본당은 순서에 관계없이 공대원들이 잡고싶은 네임드를 골라서 잡을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호디르 다음 프레이야 그 다음 토림 거기에 마지막으로 미미론이라는 순서가 정해져있지 않고 그때그때 달라집니다.
음, 낙스라마스의 4개 지구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제가 어제 공략한 울두아르의 수호자 중에서 한 명인 호디르의 패턴은 가장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캐릭터 자리를 기준으로 떨어지는 빗물(눈?)과 얼음조각.
이것은 맞으면 넉백이 되던가 안되던가는 잊었지만 어찌되었건 캐릭터 발 밑에 마법진이 생성되고나서 약 3~5초 후에 얼음조각이 떨어집니다.
맞으면 데미지 주고 꽤 아프니까 재주껏 무빙요망.

두 번째로는 급속 냉동.
애드온 같은거 쓰지 않아도 와우에서 자체적으로 호디르가 급속 냉동을 시전하면 노란 글씨로 화면 중앙의 약간 상단 부분에 경보를 띄워 줍니다.
호디르가 급속 냉동을 시전하면 전투 지역 안에 약 3~5개정도의 거대한 마법진이 생기는데 급속 냉동 시전을 시작한 후 4초가 지나면 그 마법진에 거대한 얼음 조각이 떨어집니다.
이 얼음 조각이 떨어진 후에는 눈더미의 발판이 생기는데 이 발판 위에 올라가야 호디르의 급속 냉동을 피할 수 있습니다.
급속 냉동의 시전 시간은 정확히 6초이며 시전 시작 후 얼음 조각이 떨어지기까지 4초 급속 냉동의 발동까지 2초가 걸리므로 2초 안에 눈더미 발판에 올라가야 하는게 포인트입니다.
급속 냉동을 피하지 못했을 때에는 전투 시작 전에 엔피시가 갖혀있는 얼음 감옥에 갖히게 되며 얼음 감옥에 갖히고 일정 시간이 지나도록 공대원이 자신의 얼음 감옥을 깨부수지 못했을 때에는 호디르의 추가 공격에 즉사하게 되니까 정신 차리는게 포인트.
만약 4초가 지나고 눈더미 발판이 생기지 않았는데 미리 마법진 위로 올라갔다면 즉시 빠져나와야 합니다.
4초 때에 얼음 조각이 떨어져서 데미지를 입음과 동시에 아주 멀리까지 넉백되서 날아갑니다.
즉, 미리 밟고 있으면 못 피합니다.

세 번째로는 얼음 일격.
호디르가 급속 냉동을 사용한 직후에 주로 사용하는데 딜러 기준으로 얼음 일격의 효과는 초당 4천의 데미지를 일정 시간동안 꾸준히 주는 효과입니다.
탱커들에게는 평타뎀이 증가하는 것 같은데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난 탱커가 아니라서 모르니까 아니라고 까지 마요.
이 얼음 일격의 경우는 자신에게 걸려있는 디버프의 중첩 수에 따라서 틱당 데미지가 증가합니다.
그러니 얼음 일격을 사용한다면 딜러들은 열심히 무빙하고 힐러들은 열심히 광역힐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패턴이라고 까지 하기는 조금 민망하지만 그 외에 중요한 것으로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호디르와의 전투를 돕는 엔피시는 아군에게 버프를 걸어줍니다.
버프는 총 세 종류가 있는데 마법사 엔피시는 모닥불을 깔아주는데 이 모닥불 근처에서 버프를 받으면 호디르의 디버프가 걸리지 않습니다. 그 외의 효과로는 자신에게 걸려있는 호디르의 디버프를 즉시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조드 엔피시는 별빛이라고 하는 빛의 기둥을 곳곳에 깔아주는데 이 안에 들어가 있으면 공격속도(또는 시전속도)와 데미지가 100% 증가합니다. 모닥불과 별빛을 잘 찾아서 말뚝딜하는게 포인트라면 포인트.
마지막으로 다른 한 엔피시는 정신 자극같은 이펙트를 지닌 버프를 유저에게 걸어주는데 이 걸린 플레이어 근처에 있는 플레이어도 같이 걸리게 됩니다. 효과는 공격속도(또는 시전속도) 증가였던가... 솔직히 이것까지 챙기긴 조금 정신 사납더군요.
그리고 마법사 엔피시가 깔아주는 모닥불은 호디르가 급속 냉동을 사용하면 제거되니 이 점 유의해두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는 호디르는 마력의 탑의 마지막 네임드인 케리스트라자와 같은 종류의 디버프를 사용하는데 이게 진화됬습니다.
그렇기에 끊임없는 무빙이 필수이며 이거 계속 맞고 버티다간 얼음 일격때 혼자 푹찍당하니까 잘 달려주세요.
그런데 이 호디르의 디버프와 케리스트라자의 디버프에 다른 점이 있다면 케리스트라자의 경우는 디버프가 얼만큼 쌓이던간에 살짝 움직이면 싸그리 지워지는 반면에 호디르의 경우는 디버프가 쌓인 수만큼 이동을 해야합니다.
표현이 약간 이상한데 자신이 서있던 지점에서 일정 미터만큼 이동해야 디버프가 1씩 지워지는 것인지 1초동안 이동해야 디버프가 1씩 지워지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조금 움직였다고 해서 전부 다 지워지는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이건 캐스트 딜러 기준의 25인 호디르 공략법이지만 전체적인 패턴의 설명이 다른 클래스에게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호디르 전투 첫 경험에 대한 잡설.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느 레이드던간에 초기의 네임드 공략은 먼저 패치를 한 북미와 유럽쪽에서 네임드가 공략되고 그 공략법이 웹에 퍼지게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러 번의 헤딩을 경험하게 되지요.
제 경우는 은도와 김개를 챙기느라 WOL의 컨텐츠를 조금 늦게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만렙도 늦게 달았고 1시즌의 메인 던전인 낙스라마스도 꽤 늦게 체험했었죠.
그러나 이번 2시즌의 메인 던전인 울두아르는 첫주부터 경험하기 시작했고 두번쨰 주인 이번 주에는 비록 콜로간 부터였지만 25인을 경험해봣습니다.
낙스라마스는 제 기억에 있어서 그저 지루하지만 템먹으러 꼬박꼬박 가는 던전이었습니다만 울두아르는 다릅니다.
막공과 정공을 둘 다 고려해서 만든 던전이고 기존 1시즌의 메인 던전인 낙스라마스의 지루함을 블리자드도 여러번 항의 받았는지 이번 2시즌의 메인 던전인 울두아르는 TBC의 불뱀 제단과 폭풍우 요새를 연상케하는 메즈의 부활과 페이즈 기존의 기존 공략법을 탈피한 패턴별 공략이 주를 이루게 되었으며 던전 자체의 퀼리티도 화려하고 웅장합니다.
그리고 전투도 어마어마하게 화려하고 플레이하는 이들을 즐겁게 해주죠.
뭐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울두아르는 정말 재밌습니다.

그럼 울두아르에 대한 이야기는 이 쯤 해두기로 하고 호디르와 프레이야 이야기.
전 TBC때 부터 그래왔지만 레이드 던전의 공략을 안 읽습니다.
불뱀 제단의 화저탱과 폭풍의 요새의 카퍼탱을 비롯한 수많은 네임드의 공략을 직접 겪어가면서 습득했습니다.
이번 호디르도 별반 다를건 없이 헤딩하면서 몸으로 익혔는고 말이죠.
솔직히 호디르의 위용에는 놀랐습니다. 네임드 특유의 존재감을 잘 살려냈고 와우 특유의 거대한 덩치를 가진 네임드의 포스를 잘 살려냈다고 생각합니다.
전투 역시 끊임 없이 떨어지는 얼음 조각과 설치되는 모닥불 그리고 별빛에 의한 화려함이 눈을 지치게 하지 않았고 전투의 박진감과 긴장감이 절 흥분시켰습니다.
한 줄로 요약해서 수십번 헤딩을 해도 정말로 재밌었다구요.
흑요석 성소의 하드 모드인 3비룡도 이정도로 재밌진 않았는데 호디르는 하드 모드도 아닌 일반 모드의 네임드의 전투일 뿐인데 정말 재밌습니다.
프레이야도 전투가 화려하고 전투 방식도 기존의 네임드들과 여러가지로 차이나서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아직 프레이야는 잡지 못했지만 남은 토림과 미미론도 엄청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호디르 전투 도중에 동생한테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 잔뜩 몰입되있던 호디르 전투의 집중력이 분산되서 중간에 급속 냉동을 피하지 못하고 죽은게 참 아까워요 :(
뭐 전부 받고 다시 전투에 참여했으니 그나마 괜찮았지만 말이죠 그래도 죽은건 아쉬워요.
전화만 안왔더라면 노데스로 클리어 하는건데- 아아, 아깝다.
게다가 전투 끝나고 공물함을 까보니 가슴 토큰이 나왔는데 도죽마드만 두개 나왔음.
이래서 천민 죽박이란.... 그래도 역시 호디르 시발 나쁜새끼.

그리고 동영상에 쓰인 BGM.
동방홍마향 5면 보스 이자요이 사쿠야 테마. 월시계 - 루나 다이얼.
동인서클 Demetori가 어레인지 하였으며 수록 앨범은 Il Mondo dove e finito il Tempo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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